일본 소이증 귀성형 전문병원 나가타클리닉 방문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04-06
조회수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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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이증 귀성형 전문병원 나가타클리닉 방문기 - 2011년 8월 10일

 

저번주 7월 31일부터 8월 7일, 일주일동안 작년에도 방문했었던 일본

사이타마현 토다시에 위치한 소이증전문병원인 나가타클리닉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나가타선생님은 올해 61세로 소이증을 근 30년동안 해오신 분으로

나가타 방법을 개발하고 현재도 소이증수술을 활발하게 하시는 일본의

성형외과의사이시다.

 

소이증이란 질환이 여러 타입도 있겠지만 하나의 타입에서도 모양이 서로 다르고

성형외과의 다양한 기법이 동원되어 수술이 이루어 지므로 상당히 어려운 수술에

속한다. 또한 수술 시간도 8시간이상 걸리고 한번에 수술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1,2차에 걸쳐 이루어지므로 장시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나가타클리닉은 비교적 한가한 시골마을인 토다시에 위치하고 있어 모르는 사람은

찾아 오기도 여간해서 쉽지 않을 것같다. 일년중에 휴일은 없고 일주일에 3일은

수술이 이루어지고 3일은 외래를 보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요번 방문때도 이러한 시스템이 변함없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요번 방문때는 이개거상술, 이차수술등 다양한 수술이 이루어졌다.

 

나가타선생님은 여전히 혈기 왕성하게 수술과 외래를 수행하고 거의 집에 가지 않고

병원에서 생활한다. 이러한 다이나믹한 열정은 젊은 사람들도 따라가기 힘들 정도이다.

나가타클리닉은 왠만한 대학병원보다 입원실이나 수술방시설이 좋아서 그런 점은

상당히 부러울정도였다.

 

3층의 건물이 통째로 병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조용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지내기는 아주 좋을 것같다. 여기는 일본전역, 외국 등지에서도 방문하고 수술이

진행되므로 보통 1달정도 환자가 입원해있고 치료가 거의 종료되어 퇴원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있다.

 

요번 방문기간동안 시행되었던 수술은 그다지 특이할 것은 없지만 수술에 임하는

선생의 자신감, 지치지않는 열정등은 정말로 본받아야할 점들이다. 이 모든 것이

오랜 기간동안의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환자를 대하는 성실함, 수술과

수술후의 기록등도 철저하게 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하였다.

 

여러 가지 질문과 답변으로 하루 하루가 이루어지고 성심 성의껏 답변을 해주시고

그림도 그려가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자 성의를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짧은 일주일이었지만 이런 새로운 깨우침이 나자신이 나아가는데 많은 자극이 되고

새로운 수술기술뿐아니라 여러 가지 모습들이 배워야 할 점들이다.

 

아래 사진은 수술 중간에 잠시 휴식시간을 틈타 사진촬영을 하였다.

요번에 방문했을때 비교적 날씨가 서늘해서 별 고생없이 귀중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

다행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다시 방문하고쁜 마음이 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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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나가타선생, 오른쪽이 나의 모습이다. 담배를 끊을려고 노력하시다가

포기하시고 여전히 heavy smoker로 휴식 시간에 연신 담배를 피우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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