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귀재건성형외과 학회 발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04-16
조회수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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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귀재건성형외과 학회 발표 -  2012년 2월 8일

 

어제 수술이 늦게 끝났지만 아침부터 치료 환자들때문에 평소와 같이

병원에 나와서 환자들을 진료하였다. 어제 수술한 환자는 약간 부어있기는

했지만 피부색깔도 좋아보이고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  아직은 움직이면

가슴부위가 아파서 불편하지만 내일 하루정도 경과하면 많이 나아질 것이다.

 

몇 명의 소이증환자의 경과 관찰이 있었다. 거의 대부분 환자들이 지방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다음 치료날을 정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상처 위주로

날짜를 정하기는 하지만 환자의 사정을 고려하여 되도록이면 여유있게

정해줄려고 노력하고 있다.

 

두달전쯤에 소이증 1차 수술을 시행한 L(남, 7세)의 방문이 있었다.

환자는 치료 과정에 별 문제없이 잘 아물었고 이제 몰드치료를 하는 중으로

일주일 혹은 이주일에 한번씩 멀리 지방에서 올라오고 있다.

저번주에 몰드치료중에 상처가 있어서 몰드를 중단하고 오늘 경과를 보러

방문한 것으로 상처가 다 나아서 다시 몰드를 착용하였다.

 

몰드는 귀의 윤곽을 잡는데 많은 도움을 주지만 이와같이 간혹 눌려서 상처가

생기거나 아니면 피부염이 생기기 때문에 그때 그때 상태를 보면서 떼였다

붙였다를 반복해야 한다. 피부 상태는 아주 좋아보였고 귀의 윤곽도 점점 나타나고

있어 몰드치료를 조금 더 하면 더 섬세한 모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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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수술전 전형적 소이의 경우이고 우측은 금일 찍은 사진으로 수술후 64일이 경과한

사진이다. 피부 색깔도 좋고 머리카락도 많이 자랐다. 앞으로 점점 더 섬세해질 것이다.

 

올 3월 시드니에서 열리는 국제귀성형재건학회에서 발표스케쥴을 보내왔다. 스케줄에

나와 있는 면면을 보니 세계에서 귀수술을 한다는 사람은 모두 총 망라되어있다.

나는 소이증의 가슴연골을 이용한 귀연골틀의 제작방법과 매몰귀를 교정하는 새로운

수술방법에 대한 발표를 하기로 하였는데 총 10분 발표로 3월12일(월)과 3월 13일(화)날

발표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아래는 보내온 발표 스케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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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2일날에는 매몰귀에 대한 새로운 교정법에 대한 발표가, 3월 13일은 가슴연골을

이용한 귀연골틀을 제작하는 방법에 대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가슴연골틀에 대한

발표는 기존의 알려진 연골틀에 비해 좀 더 정교하고 보다 자연스런 귀를 만들수 있는 

연골틀제작에 관한 것이다.  열심히 준비는 하고 있지만 스케쥴표를 받고 보니 더욱

바짝 준비를 해야하겠다.

 

오후에는 눌린귀, 귀켈로이드에 대한 상담 환자들이 있었다. 그 밖에 몇명의 소이증

환자의 치료를 마치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외래를 마칠수 있었다.

 

날씨가 다시 추워졌다. 따뜻한 봄 햇살이 그리운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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